예전에도 금연 몇 번 시도했지만 최장 4일이 최고 기록입니다. 중간 중간 하루 이틀 금연하기도 했지만... 보건소에서 금연침도 맞아보고(금단증상 완화에 도움되더군요.) 물도 많이 마시고 심호흡도 하고 껌도 씹고 하루 3천원씩 담배 살돈 통장에 저축도 하고 ... 암튼 금연은 실패했습니다. 담배 사는 것은 끊어도(?) 피는 것은 못 끊겠더군요.^^중간 중간 친구나 형님에게 구걸해서 많이 피웠죠 ㅋㅋ

⇒ “재호님” 제가 여기 금길을 통해 금연을 시작하기 전 저의 행동과 얼쭈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의지력이 결국 담배 한개피에 졌다는 것이 공통점이겠네요. ^^ 자 이제 “친구나 형님분”들에게 더 이상 "민폐“를 끼쳐서는 안되겠죠? 이것도 좋은 금연동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제 다시 한번 ”재호님“의 금연동기를 명확히 머릿속에 정리하시고, 실천에 옮기실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암튼 금연시도도 자주 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몇 번 시도하니 하루 이틀의 금단증상에도 의연해지고 어느정도 대처법도 습득되더군요. 하지만 술자리나 스트레스등의 이유로 쉽게 의지력이 약해지더군요.

⇒ 금연시도를 자주 하시는 것도 정도껏 하셔야 합니다. 왜냐면? 나중에는 사람들의 호응을 얻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즉, “양치기 소년”이 되던지, 금연선포를 하더라도 “몇 일쯤 갈려나?” 이런 모습들은 님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금연시도를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금연을 시작하면 하루, 이틀 금단증상에 의연해 진다고 해서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저 또한 흡연기간 20년, 여기 금길에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은 30년 이상의 흡연경력이 계신 분들이며, 앞으로 금연을 20년, 30년이 아닌 평생금연으로 이어가셔야만 합니다. 당연히 술자리나 스트레스 등은 의지력을 약화시키지요. 그렇지만, 금연하겠다는 그 순간부터는 “의지력”은 평소의 의지력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더욱더 마인드컨트롤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단번에 한번에 금연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저 나름대로의 금연 첫날 대처법, 전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족한 점이나 조언, 더 좋은 방법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1. 담배,라이터 쓰레기통에 버린다.(집에 있는 쓰레기통 말고 공터에 있는 쓰레기통 ㅡ.ㅡ 집쓰레기통이면 뒤져서 필 것 같음)
2.생수 준비(항상 소지하고 눈에 잘 띄는곳에 비치)
3.친구나 형님들께 금연 사실 공포, 홍보 (다들 또 비웃겠지만 ㅡ.ㅡ)
4.금연통장 만들기 (하루 3천원씩 저축 ㅋ)
5.흡연욕구시 물마시거나 심호흡 크게 10번
⇒ 상기 1~5번까지는 “재호님”의 그 동안 반복된 금연시도에서 터득하신 방법인 것 같은데 반드시 실천으로 옮기셔야 합니다.

6.당분간 술자리,회식,모임 기피
⇒ 이런자리를 기피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부득이 참여하였을 경우에는 정면으로 맞서시기 바랍니다. 3번 항에서와 같이 지인들에게 선포하시고, “금연전도사”로 금연을 하여야 하는 이유, 금연의 장점 등에 대해 먼저 선수를 치시기 바랍니다. 아마 그러면 담배를 권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며, 설혹 담배를 권한다 하더라도 이렇게 함으로써 님의 의지를 돈독히 하는 결과가 되므로 “재호”님이 충분히 거절하시리라 봅니다. 이렇게 하시려면 “금연공부”를 많이 하셔야 합니다. 여기 금길의 “금연프로그램 20단계”를 착실히 밟아나가시고, 관련자료들은 클릭하여 숙지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걸로 봅니다. 참고로 저 같은 경우 평상시는 10개피 정도, 술을 먹을 경우에는 2~3갑까지 피운 흡연경력이 있습니다.

7.정신력 무장(담배는 마약이다. 흡연은 중독이고, 질병이다. 금연도 못하면서 인생 성공할 수 없다. 욕구는 3분이상 지속하지 않는다 등등)
⇒ 이런 부분은 잘 아시는 분이 4일을 넘지 못하시다는 것이 이해가 안갑니다. 오늘부터는 그 의지력을 “업로드”하시기 바랍니다. ^^

8.자신감을 갖자. 10년을 피워왔어도 오늘 안피면 흡연자가 아닌 금연자이다. 오늘만 생각하고 버티자.
⇒ 금연의 장점중에 한가지가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전환”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매사에 “자신감"은 따라오게 되죠. 오늘부터 시작해 보는 겁니다. 홧팅~

.. ... 우선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서포터즈 해주실뿐이나 좋은 동호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광주 거주, 33살의 직장인입니다.
⇒ 여기 금길 “공감마당”에 힘드시더라도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달고 하다보면 공감대 형성으로 자연스레 담배와는 멀어진다고 봅니다.  "실천에 옮겨보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StartFrag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