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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와 함께 사라져가는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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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금연 | 작성일 | 2020-01-18 | ||
조회수 | 3609 | 추천수 | 9 | ||
허무함 담배를 한창필때 가끔 느낌감정입니다 특히 새벽에 담배 하나필라고 잠바입고 엘리베이터타고까지 내려가서 한대 다 피고나면 어찌나 허망하던지 쓸쓸한 감정도 들고 긍정적인 생각은 도무지 잘 안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허망한 감정은 추운날 더운날 늦은밤 등등 굳이 담배때문에 몸에 수고를 만들 때 생기곤 했습니다 현재는 그런감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편안함 아늑함을 더 많이 느낍니다 담배때문에 고민하는것도 없기에 오히려 스트레스가 덜 합니다 새벽 이시간까지 깨어있을 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한대 피우고 잘까? 아니면 귀찮으니 그냥 잘까 피우고 오면 허무하고 안피우면 자꾸 생각나고 담배가 없는 삶은 편안하고 아늑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중입니다 담배가 있던 삶은 담배때문에 위에 좋은 것들을 버렸었습니다 이제라도 담배없는 삶으로 되돌려놔서 참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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