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금연 6년을 이룹니다.

담배를 피고나면 피곤한것도 있었지만,
흡연을 늘 걱정하시던 부모님과의 여행에서 금연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유치하지만.

금연했다고 좋아하시던 엄마는 지금 안계십니다.
그래도 나름의 금연기준인 5년은 보여드렸으니 다행인걸로 위로합니다.

아버지께서 이제 기력이 너무 떨어지셔서 여행은 못가고
가까운 공원에 모시고 산책만 다녀오려고 합니다.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내일이 지나면 6년 그리고 하루가 지나겠지요. 

만난적 한번 없지만, 의지잃지 않게 한마디씩 해주신 공마 식구들께도 진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