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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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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벤치
작성자 위즈 작성일 2018-09-17
조회수 649 추천수 3


지난 주말, 관악산에 올랐습니다.

과천으로 올라서 내려올 때는 서울대 공대로 내려와 집에 가려고 제1공학관 앞 버스정류소로 갔습니다.
버스 정류소에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벤치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이 벤치가 참 요상하게 생겼어요.
보통의 의자는 등받이와 의자 받침대가 직각인 90도 각도로 설치되어 있는데
이 의자는 거의 130도 정도의 각도로 설치되어 앉을 수가 없도록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혹시 조립을 잘못했거나 혹은 어떤 힘에 의해서 변형이 있었나 싶어 유심히 살펴봤는데
암만봐도 오류나 조작의 흔적은 없고 분명 설계대로 잘 제작되고 설치된 의자였습니다.

앉아보니 다리에 70%, 의자에 걸친 엉덩이에 30% 정도의 하중이 실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앉은 것도 서 있는 것도 아닌, 의자에 엉덩이를 살짝 기대 선 정도
즉, 앉아있는 것보다는 많이 못 하지만 서 있는 것보다는 좀 나은... 그정도더군요.

의자를 편다고해서 앞에 지나가는 사람을 방해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왜 굳이 이곳에 이런 의자를 설치했을까...
안 돌아가는 머리 억지로 굴려봤지만, 납득할만한 결론을 얻지 못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마눌님이나 같이 하산한 다른 등산객들도 어리둥절~ ㅎ
왜 그랬을까요..? 혹시 아시거나 짐작 갈만한 게 있으면 댓글 좀 남겨줘 보세요. ^^

생각하는 벤치 뭐.. 그런건가? ㅎㅎ


<공대 앞의 그 사진인데, 사진의 각도를 참.. 어지간히도 못 맞췄네요.. 막손에 막눈이라.. ㅎㅎ>
<의자 기울기가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더 아래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올라가던 중간에 한 컷 한 것입니다.
등산이 이제 막 힘들어지는 구간에 모 이통사가 기지국을 설치한 전봇대가 있었는데,
그 중 잴 크고 등산로에서 잘 보이는 기계의 케이스에 울퉁불퉁한 손글씨로 이런 글이 써져 있네요.


<올라가면 힘듭니다 내려가면 더 힘든 인생입니다 힘내세요>
<회사 로고가 있어 살짝 모자이크 ㅎ^^>



주식의 대가 짐 로저스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는 사람이다."

등산이든 인생이든, 주식이든 금연이든.. 고난의 순간들이 오겠지요.
그때 이 고비들을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서 남은 인생의 미래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신 동지님들, 힘 내셔서 인생에서 중요한 지금 이 마디 슬기롭게 넘기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모두들 즐금하시고, 즐거운 한주 만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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