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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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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수에서]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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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수에서]
작성자 밝게큰나 작성일 2018-07-15
조회수 1077 추천수 1

어짜피 다른 날에 올리긴 뭐하고 이 기간에 금연기간 힘들때 보면 도움될 책좀 얘기해보죠.
정신분석학의 3번째 조류의 태두인 빅터 프랭클의 대표작이죠. 프로이트나 아들러 와는 다르게 환자에 초점이 맞춰진게 아닌 모든 사람들의 삶의 의미에 촛점이 맞춰져 있죠. 그래서 로고테라피라고 하죠.

 나이가 먹어가며 고통으로 삶이 점철되고 그것이 계속되는 어느 무료한 날에 의욕이 떨어진 나를 위로해줄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그럴때, 매일 매순간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이고 생존을 위해서라면 어떤 짓이라도 해야 하며 그마져도 계속되는 삶을 보장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면 우리는 과연 지금과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강제수용소에서 있었던 우리들은 수용소에도 막사를 지나가면서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거나 마지막 남은 빵을 나누어 주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 물론 그런 사람이 아주 극소수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도 다음과 같은 진리가 옳다는 것을 입증하기에 충분하다. 그 진리란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는 것이다."

"감정, 고통스러운 감정은 우리가 그것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묘사하는 바로 그 순간에 고통이기를 멈춘다." - 스피노자 
 
"정말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삶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가가 아니라 삶이 우리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가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삶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을 중단하고, 대신 삶으로 부터 질문을 받고 있는 우리 자신에 대해 매일 매시간마다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은 말이나 명상이 아니라 올바른 행동과 올바른 태도에서 찾아야 했다. 인생이란 궁극적인 이런 질문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찾고 개개인 앞에 놓여진 과제를 수행해 나가기 위한 책임을 떠맡는 것을 의미한다. (...) '삶'이란 막연한 것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어느 정도 긴장 상태에 있을 때 정신적으로 건강하다. 그 긴장이란 이미 성취해 놓은 것과 앞으로 성취해야 할 것 사이의 긴장, 현재의 나와 앞으로 되어야 할 나 사이에 놓여 있는 간극 사이의 긴장이다."
 
"삶에서 마주치게 되는 각각의 상황이 한 인간에게는 도전이며, 그것이 그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제시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삶의 의미를 묻는 질문이 바뀔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인간은 자기 삶의 의미가 무엇이냐를 물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이런 질문을 던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자기'라는 것을 인식해야만 한다.
 다시말해 인간은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으며, 그 자신의 삶에 대해 '책임을 짊으로써'만 삶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오로지 책임감을 갖는 것을 통해서만 삶에 응답할 수 있다."
 
"인생을 두번째로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지금 당신이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번째 인생에서 이미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인간은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잠재되어 있는 삶의 의미를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을 통해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진정한 삶의 의미는 인간의 내면이나 그의 정신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조건 지워지고 결정지어진 것이 아니라 상황에 굴복하든지 아니면 그것에 맞서 싸우든지 양단간에 스스로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존재이다. 인간은 그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존재할 것인지 그리고 다음 순간에 어떤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해 항상 판단을 내리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꼭 금연이 아니라도 꼭 지금이 아니라도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인류가 다시는 겪지 말아야 할 상황이었기에 앞으로 이런 작품이 나오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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