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가끔씩 들러 눈팅만 하다보니 이런말 할 자격은 없습니다만, 공감마당이 너무 조용 하네요.
한동안 이렇게 조용하다가 또 북적거리는 날도 곧 오겠지요.

그냥 가기 뭐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금연 힘드시죠.
하고 싶은 것을 참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중독으로 인해 하루에 두어번도 아니고, 시시때때로 밀려드는 충동을 자제하기란 일반적인 의지로 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제 경우에는 담배가 참는 대상에서 싫어하는 대상으로 바뀌게 되더라구요.
처음에는 담배 피고 싶은 행위를 참게 되지만, 나중에는 담배 자체를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금연 초기에는 담배 연기는 구수하고 좋지만, 잠시 후에 담배가 피고 싶은 충동을 참기 더 어려울까봐 담배 연기를 피하게 되지만, 금연지속 기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담배 냄새가 싫어서 담배 연기도 싫고 냄새도 싫어서 담배 피는 사람을 멀리하게 됩니다.

담배는 평생 참는 것이냐, 잊는 것이냐는 논란에 대해서는 싫어하니까 잊혀지게 되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자신과 남을 위해 오늘도 즐금하시고, 행복하세요.

금연은 자신과 남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