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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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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7년/금연 8년째..그리고[1]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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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7년/금연 8년째..그리고[1]
작성자	강경훈	작성일	2008-02-10
조회수	7911	추천수	0
중3 철없던 시절에 사춘기의 설레임. 처음 생긴 여자친구. 주변 친구들과 호기심으로 시작한 술,담배. 첫사랑과의 설레임과 함께, 친구들과 새벽에 만나 밤하늘을 바라보며 어줍잔게 담배 맛도 모르고 띵한 느낌이 좋아서 담배를 피우게 되었네요. 담배의 첫 만남은 로망과 함께 시작 되었습니다. --; 칭구가 좋고 술자리가 좋고 이야기가 좋아 담배 없이는 못살았던 7년.. 나이가 들어 군입대후 이병때 자신의 몸을 불사르며 나를 위로해주던 유일했던 친구 .. 새벽 화장실 구석에서 쪼그려 피던 담배맛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짝대기 4개 다는 기념으로 시작한 금연이 벌써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전에는 금연을 해야하는 이유가 없었습니다. 담배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죠. 7년동안 한갑~두갑 정도 피운 골초였는데 슬슬 가슴 안쪽이 간질거리고 , 숨소리가 쎅쎅거리고.... 당장에는 병이 안걸려도 이렇게 10년 더 지나면 딱 암이 걸릴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해왔습니다. 금연을 결심하고 읽었던 책이 집에 아직 있습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술,담배,스트레스에 관한 보고서'라는 책이였는데... 흡연에 대한 해악과 금연유형에 대한 성공률 등등 나와있었습니다. 아직 기억에 나는 내용이.. 금연유형중 가장 성공률이 높았던 방법이 의지로 끊는 방법.. 패치와 약물군 보다 높았습니다. 그리고 전체 금연자중 금연 성공률이 5%미만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죠. 그래서 의지로 끊는 방법을 선택했었습니다.(힘들지만 성공률높은) '넌 금연에 실패하면 인내심 5% 안에 못드는 사람이다.' 이렇게 되뇌이며 말이죠. 금연 당일이 젤 힘들었습니다. 한 3시간 지나니깐 금단현상 팍팍 느껴지죠. 3일동안 제정신이 아니였습니다.(좀 과장해서;;) 사탕,초컬릿으로 견뎠습니다. 혈당량이 높아지면 니코친이 들어간 효과랑 유사하다던 기억이 나네요. 하나 먹고 생각 안가시면 2개먹고, 4개먹고.. 거의 당분빨로 3일을 참았던 기억이 나네요. 사탕을 24시간 달고 살았습니다. 일주일 지나니깐 그렇게 방해하고 유혹하던 흡연자들이.. '어 진짜 안피네~~ 워~~' '어떻게 끊은거야 대단하다 나도 끊어야 하는데..' 이렇게 태도가 싹 바뀌었습니다. 01년 전역하고.... 04년 결혼하고.... 08년 문득 살아온 길을 되돌아 보니.. 금연한지 8년이 되었군요. 이렇게 금연 사이트가 있는게 참 좋네요.. 서핑하다가 우연히 들어왔는데.. 8년동안 금연하며 일어났던 이야기.. 변화 되었던 점.. 그리고 현재 이야기는 2편에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다들 금연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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