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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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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님, 꼭 이루소서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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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님, 꼭 이루소서
작성자	min	작성일	2008-01-15
조회수	9013	추천수	2
인간이 하나의 일에 몰두하거나 몰두할 수 있다는 건 그것이 사랑이든 일이든 취미든 행운이며 행복입니다. 더구나 그것이 몸과 마음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그는 정말 행복한 인간이며 행복하여야할 인간입니다. 성천님이 금연에 몰두하시는 것은 따라서 행복 이어야할 미래를 준비하는 고매한 의식이기에 다른 많은 것을 잃는다 해도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님께서 인간이 된지 벌써 한 달이 흘렀습니다. 한 달 전의 님은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붉은 페인트 칠 한 문을 열고 하얀 집게로 쓰레기를 물면 불이 당겨지고 숱한 발암물질을 포함한 매연을 뿜어내던 님의 입은 사실은 시설 나쁜 쓰레기소각장이었음을 이젠 느끼시겠지요. 다행입니다, 아니 행운입니다; 한 달 전에 금연하셨음이. 계속 담배를 피셨다면 틀림없이 님의 장기 어디에선가 암세포가 스멀스멀 자라고 있을 것이며 가까운 시일에 큰 병에 걸려 생사의 기로에 설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금연이 다만 삶과 죽음 혹은 건강이나 병만을 위하는 건 아닙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 육체의 건강을 버리지만, 정신의 건강을 위하여 핀다고. 이런 비겁하고 비굴한 언어의 장난은 없어야합니다. 진정 그들이 그런 부류의 정신적 건강을 원한다면 대마초가 최고입니다. 대마초는 담배에 비해 중독성도 적고 정신 혹은 마음의 위안과 쾌락까지 주니까요. 금연은 첫째, 육신의 건강을 위함이고 둘째, 정신의 건강을 위함이고 셋째, 마음의 건강을 위함입니다. 육신의 건강은 한 달 지나 백일까지 뚜렷이 누구나 느낍니다. 정신의 건강은 반년 내지 일년 지나면 알게 됩니다. 자신감이 생기고, 사고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상대를 이해합니다. 마음의 건강은 빠르면 일년 늦으면 천일 지나 나타나는데 이는 모두가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금연자에게만 나타납니다. 즉 담배를 없앤 그 빈자리에 풀이나 나무 혹은 예술 등의 생명이나 창조적인 일들로 채우는 작업입니다. 마음의 평화와 따사로움 여유로움 등이 차게 되지요. 결국 소극적인 금연은 육체에서 머물고 적극적인 금연은 정신을 거쳐 마음까지 평화로워지기에 금연은 그저 참는 행위가 아니라 참고 견디다가 잊는 선(禪)의 과정과 흡사합니다. 금연에 성공했다는 말은 잊었다는 말입니다. 참는다고 말하는 자는 금연의 과정에 있을 뿐입니다. 완전 잊는 시기는 대략 천일입니다. 천일을 참는다 여기지 말고 수행(修行)이라 여겨보시지요. 대처에서의 수행, 그리고 아주 작은 깨달음, 참 즐거운 일 아니겠습니까. 이루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성천님, 천일 지나 한 가치 피신다고요? 이미 담배를 잊었을 가능성이 많고, 완전 잊지 않았다 해도 아마 못하시거나 안하실 줄을 압니다. 저는 죽음 직전에도 입을 청결하게 하고 떠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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