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기타 ] 웹툰(개나개나)의 의도가 궁금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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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위즈 | 등록일 | 2018-09-10 |
카테고리 | 기타 | 조회수 | 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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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인 | 길잡이 | 답변일 | 2018-09-10 07:59 |
안녕하세요. 위즈님, 반갑습니다. 항상 보여주시는 관심과 조언,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기획의도부터 식약처의 가열담배 유해분석 결과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웹툰 ‘개나개나’의 기획의도는 위즈님께서 파악하신 것과 같이 ‘덜 해로운’ 혹은 ‘금연 효과’, ‘간접흡연 위해 감소’ 등의 목적으로의 가열담배의 사용을 자제하고, 건강을 위해서라면 ‘완전한 금연’을 선택하도록 독려하는데 있습니다. 위해성의 논란이 종결되지 않았음에도 웹툰의 주제로 ‘가열담배’로 선정한 것은 최근 담배회사에서의 가열담배에 대한 ‘덜 해로운 담배’라는 홍보가 집중되고 있고 가열담배의 사용 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급증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엔 정부와 보건전문가의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 이러한 시의성을 반영하였습니다. 다시 위해성 논란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우리나라 보건전문가 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위해성의 정도’ 논란은 담배회사의 홍보 전략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논란은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에서도 가열담배가 궐련(일반 담배)에 비해 덜 해롭다는 담배 회사의 주장에 반대하였습니다. 즉, 담배 한 개비의 소량으로도 건강에 큰 위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성분 분석을 통한 논쟁 자체가 비효율적이라도 보는 견해입니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건강 위해도 비례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심장 질환 등에서는 한 개비만 흡연해도 위험성이 커져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식약처에서 발표한 유해성분결과 보도 자료를 확인하시면, 우리나라에 출시되어 있는 가열담배 3개 제품에 대한 타르, 니코틴, 벤조피렌,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총 11개의 성분을 검사하였으며, 이에 따른 검출량과, 일반담배 5개 제품과 유해성분 비교표를 제시하였습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열담배가 일반담배에 비해 위해성분이 적게 검출된 것도 있으나,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타르의 경우에는 더 많이 검출되기도 하였습니다. 담배의 위해성이 알려지게 된 것은 불과 20~3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담배규제를 위한 국제적인 협약도 1995년에서야 발효되었으며, 그 이전에는 흡연은 ‘기호식품’으로 인식되어, ‘건강에 해롭다’는 주장하는 보건전문가가 미국의 어느 TV쇼에서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흡연인구가 급증하자 1960년대에 이르러 모든 암, 순환기계통 질환, 호흡기계 질환 등 다양한 질환 발생에 흡연이 원인이 된다는 연구가 발표되고, 1995년 담배회사의 내부 기밀 문건이 세상에 공개가 되면서 WHO(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금연정책과 관련 서비스와 치료 방법이 시도되고 현재는 보편화되기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선례가 있기 때문에 가열담배와 전자담배의 위해성 논란은 20~30년 이후가 되어야 종결될 것으로 보이며, 그 기간 동안에 현 세대와 미래 세대를 보호하고자 세계 각국의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신종담배에 대한 보수적인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위즈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흡연의 중독성이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덜 해롭다’는 조건하에 가열담배나 전자담배의 사용을 떠올릴 수 있으나, 이러한 중독성을 극복하기 위해 ‘안정성이 입증된’ 니코틴 보조제나 복용약물이 있어 이러한 신종담배는 고려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외에도 냄새, 편의성 등으로 인해 가열담배를 이용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다른 차원에도 논의할 문제라고 생각하며, 냄새가 없다고 해서 간접흡연과 제3차 간접흡연의 위험성에서는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안심할 순 없습니다. 앞으로도 담배회사들은 더 많은 버전과 디자인의 가열담배 혹은 새로운 신종담배를 출시하면서, 유해성분 논란을 도마 위에 계속 올려놓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러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하는 불확실한 도전과 선택이 아닌 보다 확실히 안전한 금연을 권하고자 합니다. 부디 답변이 위즈님께 충분하셨길 바랍니다. 그러나 혹시 더욱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질문 남겨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관련하여 금연길라잡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아래 URL로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지식+>담배의 진실>가열담배 : - 뉴스룸>금연소식>금연뉴스>FDA 자문위, “전자담배(아이코스) 인체 건강에 덜 해로운 증거 없다” - 뉴스룸>금연자료실>관련자료>식약처, 궐련형전자담배의 유해성분석결과 발표 - 지식+>담배의 진실>담배의 종류 : - 담배회사 문건과 공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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