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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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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_3차 간접흡연

흡연 유형별 영향 등록일 : 2017-10-20 조회수 : 28222 추천수 : 1

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귀가하는 K씨
손만 깨끗이 씻고 아내와 갓난아기를 안고 귀가인사를 합니다. 과연, 안전할까요?
벽지나 옷 등에 남아있는 담배의 성분은 환경에 따라 다른 물질과 반응하여 비흡연자의 호흡기 또는 피부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3차 간접흡연은 호흡기 및 심혈관질환, 각종 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영유아에게 더욱 치명적입니다.
실내의 3차 흡연 오염물질은 몇 달이 지나고도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흡연 후 21일 이후에도 약 40%의 니코틴이 실내먼지에 남아있다고 합니다.
담배의 대표적인 위해물질인 타르 또한 끈적거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실내 표면에 쉽게 붙고 오랜 시간 동안 남아있게 됩니다.
3차 간접흡연,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3차 간접흡연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연환기입니다.
특히 겨울 난방으로 인해 더워진 공기때문에 위해성분이 더 많이 배출되므로 자주 환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더 좋은 방법은 나를 위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흡연을 멈추는 것입니다.

정의

흡연을 할 때 발생하는 독성물질 중 가스형태의 화학물질은 벽, 가구, 옷, 장난감, 집먼지 등의 표면에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화학물질의 흡착은 비교적 빠른 시간에 이루어지는데 반해 달라붙은 화학물질은 몇 시간에서 몇 달까지 장기간 공기 중으로 다시 배출 될 수 있습니다. 간접흡연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도 표면에 달라붙어 있다가 다시 부유하거나 기체형태의 화학물질과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흡연이 끝난 이후에도 실내 환경에서 장기간 흡연에 의한 오염물질이 배출될 수 있는데 이를 3차 간접흡연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3차 간접흡연에 대한 과학적 증거

담배연기에서 나오는 화학물질과 미세먼지의 흡착에 대한 연구들이 있습니다. 간접흡연의 대표적인 물질인 니코틴은 실내 환경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카페트나 페인트가 칠해진 벽에 잘 달라붙으며 그 흡착률은 철 표면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흡착은 흡연이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공기 중 니코틴 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많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담배연기의 니코틴은 실내표면 뿐 아니라 실내에 존재하는 먼지에도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거주자는 공기 중에 떠도는 니코틴은 물론 먼지에 달라붙어 있는 니코틴에도 노출될 수 있는데 먼지에 흡착된 니코틴은 21일 이후에도 약 40%의 양이 남아있을 정도로 장기간동안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집안에서 매일 태우는 담배개비의 수와 먼지내의 니코틴 농도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실내에 존재하는 먼지에서 니코틴을 측정한 결과 비흡연 가정과 흡연가정의 농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흡연 정도와 먼지내의 니코틴 농도 또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비흡연 가정에서도 평균 11.7 ng/mg의 니코틴이 먼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3차 간접흡연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집안 먼지의 니코틴 양은 급성보다는 만성적인 간접흡연 노출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실내 흡연의 기간과도 연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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